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경북도, 한·일관계발전·독도문제해결 방안 제시로 맞불

  • 임성수
  • |
  • 입력 2024-02-23  |  수정 2024-02-22 16:36  |  발행일 2024-02-23 제2면
1._2.22_경상북도_독도위원회_독도평화관리_민관합동회의1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일본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대응하고, 평화의 섬 '독도'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2일 도청에서 '경북도 독도평화관리 민관합동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일본의 독도 도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생태조사를 통해 실효적 주권행사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울릉도와 연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독도가 '평화의 섬'으로 역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경북도는 22일 일본 시마네현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을 맞아 '경북도 독도평화관리 민관합동회의'를 개최하고, 평화의 섬 독도 관리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김영수 영남대 교수는 '2024년 한·일관계의 현안과 대응' 기조 발제에서 "미국 대선과 동북아 정세 등 국제정치 변화에 한국과 일본이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관계를 모색해 동북아지역 주체로써 공동의 경제 번영을 이뤄야 한다"고 했다.

박재홍 경북대 교수는 독도천연보호구역의 장기적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독도를 직접 조사해 학문적 성과 축적으로 생태 주권을 강화하고, 축적한 자료를 보호에 적극 활용해야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lip20240222152326
독도 강치를 활용해 홍보하는 일본 시마네현청 '다케시마 자료실' 모습.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박찬홍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독도전문연구센터장은 지속적인 실효적 주권행사를 바탕으로 독도가 '평화 공존의 장'의 중심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울릉도와 독도를 하나로 묶는 다양한 시책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독도 미등록 바위와 89개 부속 도서의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고"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도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독도에 대한 억지 주장을 규탄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규탄성명서를 내고 시마네현의 소위 '독도의 날' 행사와 일본 정부 고위급 인사 파견 등 한·일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를 저해하는 조치를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성수 기자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