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풍류, 경주서 즐긴다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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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7 07:33  |  수정 2024-02-27 07:38  |  발행일 2024-02-27 제11면
4개 구성된 경주시립예술단
관광객에 기획 공연 등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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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분황사 앞에서 신라고취대가 야외 특별공연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립예술단이 풍성하고 다양한 공연으로 시민들과 함께 문화 향유 갈증을 해소한다.

경주시립예술단은 시립극단, 시립합창단, 시립신라고취대로 구성돼 있다.

시립극단은 4·11월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정기공연을 한다.

7월에는 전국 10개 도시 극단을 초청해 국공립 극단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시립합창단은 브루크너·차이콥스키 등 유명 작곡가들의 곡과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팝과 영화 음악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경주예술의전당은 6·12월 정기연주회를, 11월에는 '나인 심포니' 특별공연을 한다.

올해 연말 제야의 타종 행사에 시민과 함께하는 500인 대합창도 연다.

신라고취대는 경주의 풍류라는 주제로 3·6월 대릉원·첨성대 일원에서 상설공연과 특별·기획 공연을 선보인다. 또 양동마을(정월대보름), 벚꽃축제, 부처님 오신 날, 신라문화제 등의 공연으로 관광객에게 추억을 선물한다.

특히 시는 문화예술 소외지역인 읍·면 주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경로잔치나 체육대회 때 신라고취대 공연을 한다.

김재우 문화예술과장은 "시립예술단이 올해도 더욱더 품격 높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으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예술단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시립극단은 14회 공연(관람객 3천명), 시립합창단은 33회 공연(관람객 1만3천명), 신라고취대는 34회 공연(관람객 2만명) 등으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품격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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