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구문화회관 여윤경·임경인·최대진 작가가 참여하는 'The 3column展' 개최

  • 임훈
  • |
  • 입력 2024-02-26 15:29  |  수정 2024-02-26 15:31  |  발행일 2024-02-27 제17면
봄·여름·가을의 정취 미리 만끽할 봄맞이 전시 눈길
잔잔한 일상에서 전해오는 계절의 향기 기대
3월9일까지 대구서구문화회관 전시실에서
2024022601000750900030621
여윤경 '집속에 집'

대구서구문화회관은 오는 3월9일까지 여윤경·임경인·최대진 작가가 참여하는 'The 3column展(전)-사계속의 봄'을 회관 내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The 3column展'은 대구서구문화회관 전시실의 3면과 3개의 기둥에서 바라보는 관점에 주안점을 둔 기획전시다.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3인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생동감이 묻어나는 봄과 여름, 가을의 정취를 미리 느껴볼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여윤경 작가는 한지에 연필과 먹, 분채를 이용해 '마음의 정원'을 표현한다. 화사한 집의 문 위치에 또 다시 집이 나타난다. 집모양의 문은 현재와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표현하며 새로운 계절에 대한 희망을 전해주고자 한다.

 

임경인_봄비
임경인 '봄비'
임경인 작가는 물체의 형상을 본뜬 상형문자의 자유분방한 특징에다 낚싯줄로 표면의 질감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봄이면 돋아나는 새싹과 봄비에 대한 상상력을 담아냈다.

2024022601000750900030623
최대진 '사계해변에서 바라보다'


최대진 작가는 연필의 흑연이 지닌 어둠만으로 빛을 찾아내어 바다를 배경으로 한 풍경을 만들어냈다. 잔잔한 바다의 고요함, 따스함, 편안함의 이미지를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영희 대구서구문화회관 관장은 "개성 강한 3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이 일상의 잔잔함과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월요일 휴관. (053)663-3092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훈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