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구미 노후산단 탈바꿈 시동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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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9 06:50  |  수정 2024-02-29 07:45  |  발행일 2024-02-29 제13면
산단공, 전국 13곳 총 3조 투입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올해부터 대구, 구미 등 노후지역 산업단지의 대대적인 환경 개선에 나선다.

27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노후 산단의 재도약을 위한 '산업단지 마스터 플랜'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공단은 지난해 정부에서 발표한 '산업단지 입지 킬러규제 혁신방안'의 후속 조치로, 노후 산단의 산업 고도화 및 공간 혁신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내놨다. 산업구조 전환과 공간구조 재편, 생활환경개선 3대 전략을 통해 노후 산업단지를 미래 산업과 청년이 집적되는 공간으로 확 바꾸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주력산업 업종고도화, 성장 유망산업 육성, 핵심거점 공간 조성, 디지털·저탄소산단 조성, 생활편의시설 개선, 브랜드산단 조성, 교통환경 개선 등 7개 과제도 선정했다.

공단은 마스터 플랜에 따라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총사업비 3조원 규모로 산단 구조 고도화 중점사업(36개)을 추진한다.

대상 산단은 대구와 구미를 포함한 전국 13개 지역별 산업 단지다.

사업비는 정부 출연금(20개 사업·4천400억원)을 비롯해 산단환경개선펀드 연계(6개 사업·1조8천100억원), 개발이익재투자금, 지방비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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