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대어급 코스피 상장사 '에이피알'…첫날 기대 못미쳐

  • 최수경
  • |
  • 입력 2024-02-27 16:49  |  수정 2024-02-27 16:51  |  발행일 2024-02-27
공모가의 1.3배 수준에 그쳐
황제주 기대감 사라져
APR
올해 첫 코스피 상장기업 'APR'의 CI

올해 첫 코스피 상장 기업인 에이피알 주가가 상장 첫날, 공모가의 1.3배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에이피알은 올해 첫 '대어급' 신규 상장사여서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지만 기대에는 크게 못미쳤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에이피알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모가(25만원)보다 27.0% 오른 31만7천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장 초반 공모가의 1.5배 수준인 46만7천5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장중 오름폭이 줄었다.
일각에선 에이피알 주가가 100만원까지 치솟아 올해 첫 '황제주'가 될 것으로 내심 기대했었다.

뷰티테크기업인 에이피알은 홈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와 화장품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패션브랜드 '널디' 등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달 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4만7천원∼20만원) 상단을 초과한 25만원으로 확정됐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에선 1천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만 무려 14조원이 몰렸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최수경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