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소기업 체감경기 6개월 만에 반등…3월은 좀 나아질까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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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8 18:00  |  수정 2024-02-28 18:04  |  발행일 2024-02-29 제12면
소비심리 상승, 제조업 생산성 확대 움직임
1월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1.0%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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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경. 영남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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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 제공
대구경북 중소기업 체감 경기가 6개월 만에 반등했다. 소비심리 상승과 제조업 생산성 확대 흐름 등에 영향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와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3월 지역 업황 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월(72.7) 대비 7.5포인트 상승한 80.2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

앞서 대구경북 SBHI는 2023년 9월(83.7), 10월 (80.6), 11월(77.7), 12월 (75.1 ), 올해 1월(75.1)등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렸다. 전국 SBHI 역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다 3월(81.8) 회복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7.6, 경북은 83.4로 지난달에 비해 각각 5.3포인트 10.1포인트 상승했다.

중기중앙회 대구경북본부는 체감 경기 반등의 요인으로 △일부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 종료 △소비심리 지수 상승 △반도체·자동차·기계장비 등 제조업 중심의 생산성 확대 △신학기 도래 등을 손꼽았다. 계절적 요소와 더불어 수출·내수 판매가 좋아질 것란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전달에 비해 증가(각 8.0포인트, 6.9포인트)했으나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하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제조업은 전년 동월 대비 4.2포인트 증가한 반면 비제조업은 6.1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지난달 평균가동률은 전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지역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71.9%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낮아졌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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