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亞 축제도시 콘퍼런스 大賞' 경사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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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1  |  수정 2024-03-01 07:41  |  발행일 2024-03-01 제8면
태국서 열린 '2024피너클 어워즈'

베스트세계유산도시·축제 부문

행사기간 'APEC유치' 홍보도

경주 亞 축제도시 콘퍼런스 大賞 경사
29일 태국 파타야 자인호텔에서 열린 '2024 피너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 도시 콘퍼런스'에 참석한 주낙영(앞줄 가운데) 경주시장 등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지지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24 피너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 도시 콘퍼런스'에서 베스트 세계유산도시와 축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피너클 어워즈는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에서 매년 세계 우수 축제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이며, 콘퍼런스는 아시아권 축제의 질적 향상과 아시아 축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태국·중국·베트남·말레이시아·필리핀·라오스 등 10개국 45개 도시의 축제 관계자 250명이 참석했다.

경주시는 아름다운 밤거리를 즐기는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을 비롯해 미디어와 IT(정보기술)를 대릉원 고분에 접목한 미디어아트 등으로 문화유산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행사 기간에도 홍보부스를 설치해 역사문화관광 도시의 매력을 알렸고,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필요성을 홍보했다.

경주시는 벚꽃축제(봄), 술술 페스티벌(여름), 신라문화제(가을), 제야의 행사 및 문무대왕릉 해룡 일출 축제(겨울) 등 다양한 사계절 축제를 개최해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

주 시장은 29일 파타야 자인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축제 도시 콘퍼런스에서 '세계유산도시 경주, 축제 도시 경주'를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

주 시장은 "경주는 도시 전체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한 곳"이라며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하는 사업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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