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도서관, 27일부터 수성인싸이언스 첫 강연

  •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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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1 15:47  |  수정 2024-03-04 08:32  |  발행일 2024-03-04 제15면
'과학, 인류를 깨우다'를 대주제로
지구의 위기 알리는 프로그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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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반기에 열린 고산도서관의 수성인싸이언스 토크콘서트. 고산도서관 제공

대구 수성구립 고산도서관은 과학특성화 프로그램 '수성 인 싸이언스(Suseong In Science)' 올해 첫 강연을 오는 27일 시작한다.

'수성 인 싸이언스'는 2020년부터 진행해 온 10개년 프로젝트로, 올해는 '과학, 인류를 깨우다'라는 대주제 아래 지역민들에게 지구의 위기를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3월에는 '자연재해'를 소주제로 27일 오후 7시 이독실 과학평론가의 '인류를 위협하는 지구' 초청 강좌가 마련되고, 30일 오후 2시에는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홍태경 교수의 '한반도, 지진에서 살아남기'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또 초등고학년 대상의 도서관 밖 도서관 자연과학탐사대를 조직해 16일에는 양남주상절리군, 감은사지, 골굴사를 다녀온다. 23일에는 월성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본사, 봉길리 등 경북 동해안 지질명소를 직접 탐방한다. 27일에는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을 방문해 지진과 화산을 주제로 과거와 오늘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4월에는 '생물의 종 변화', 5월에는 '동물의 멸종', 6월 '기상기후 악화'를 소주제로 선정해 위기의 지구를 알릴 예정이다.

강연으로는 생물학자 신혜우의 '식물이 사라지게 된다면', 법곤충학자 김지연의 '파리와 구더기가 알려주는 진실', 수의사 김정호의 '다시, 동물원', 서울대 수의학과 장구 교수의 '동물종 35배 빠른속도로 사라진다', 한국천문연구원 이은지의 '1℃ 오르는 데 걸린 시간', 최원형 작가의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등이 준비되어 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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