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 '2024 올해의 청년작가'로 지역 신진작가 다섯 명 선정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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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4 14:52  |  수정 2024-03-04 15:19  |  발행일 2024-03-05 제17면
김규호·박소라·GIAHN(안윤기)·우미란·이원기 작가 선정
'2024 올해의 청년작가'展은 10.31~12.14 대구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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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규호, 박소라, GIAHN(안윤기), 우미란, 이원기 작가.<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024 올해의 청년작가'로 지역 신진작가 다섯 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월8일부터 12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은 이번 공모에는 시각예술 전 분야에서 총 57명의 청년작가가 응모했다. 분야별로 평면 27명, 입체(설치) 17명, 입체(조소) 7명, 입체(공예) 1명, 미디어 5명이다.

2월 초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가는 김규호(조소·설치), 박소라(영상·설치), GIAHN(안윤기, 영상·설치), 우미란(회화), 이원기(회화)다.

김규호는 보이지 않는 시간성을 3D 모델링을 이용한 입체 작품으로 표현한다. 2023년 개인전과 10여 회의 단체전에 참가했으며, 2017년 mbc+한국구상조각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했다.

박소라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디지털 매체 환경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문제에 집중한다. 2022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활동했으며, 2021년 소마미술관 드로잉센터 아카이브 및 영국 블룸버그 뉴 컨템포러리즈에 선정됐다.

GIAHN(안윤기)는 주변의 문화 현상과 사회 구조를 포착해 사진, 설치, 퍼포먼스 등으로 나타낸다. 그는 다양한 재료와 매체를 통해 교육, 놀이, 움직임, 이동성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한다.

우미란은 존재하는 대상의 본질을 찾는 과정에서 주관화된 의식과 지각에 주목한다. 지난해 'FUNDAMENTAL'(서울), '수집된 현상'(대구) 등 개인전을 가졌으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이원기는 작가 개인의 감정과 경험에서 비롯한 자기고백적 아픔을 회화로 이야기한다. 2021년 영천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및 2017년 수성아트피아 신진작가에 선정됐다.

올해의 청년작가에 선정된 작가들은 전시 준비를 위한 창작 지원금과 도록 제작, 전시실 제공, 평론가 매칭 등을 지원받는다. 청년작가 5인의 전시는 오는 10월31일부터 12월14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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