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 여자태권도단, 2년 연속 여가부장관기 대회 종합우승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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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0 14:52  |  수정 2024-03-10 17:40  |  발행일 2024-03-11 제18면
금 2개, 은 4개, 동 2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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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태권도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한 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이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10일 대구 수성구는 산하 여자태권도선수단이 지난 4~6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제23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이다.

대회 첫날 열린 개인전 -73㎏급 결승에서 김가현 선수가 같은 팀 유경민 선수와 맞붙어 박빙의 승부를 펼친 뒤 승리해 첫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57kg급 류지수 선수도 결승전에 올라 청주시청 정선희 선수를 1라운드 8대4, 2라운드 9대8로 제압해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팀 에이스이자 올해 국가대표(2진)로 선발된 -53㎏급 강명진 선수는 청주시청 신희진 선수에게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62kg급 박보의 선수와 주장인 유경민 선수(-73kg), 올해 입단한 막내 최여진 선수(+73㎏)도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49kg급 김지해 선수와 -67㎏급 이진주 선수도 동메달을 보태며 선수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조성호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 감독은 "이번 대회 개인전 종합우승은 고된 훈련에 선수들이 잘 따라오고, 올해 새로 영입한 선수가 제기량을 발휘해 이룬 결과다. 특히 선수 전원이 좋은 성적을 내 기쁘고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지난 2015년 여자태권도팀을 창단, 2023년 한국실업최강전 우승으로 8년 연속 단체전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신기록을 달성했다. 각종 전국대회에 메달을 휩쓸며 명실상부 실업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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