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의원, 의성-청송-영덕-울진 경선 승리…구미을 결선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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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4 17:47  |  수정 2024-03-14 21:07  |  발행일 2024-03-15 제1면
전현직 의원 맞대결에서 김재원 전 의원 눌러
구미을선 김영식 의원, 강명구 전 비서관 결선
TK 현역 16명 국힘 공천, 생존율 64%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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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발표한 6차 결과 의성-청송-영덕-울진 지역의 후보는 박형수, 구미시을 지역은 김영식-강명구 예비후보 간 경선이 확정됐다. 그래픽=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박형수 의원이 '의성-청송-영덕-울진' 지역구 경선에서 승리하며 국민의힘 공천을 확정지었다. '구미을'은 현역인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결선 투표를 치른다. 박 의원의 본선행과 김 의원의 결선행으로 TK 경선에서 '현역 강세' 흐름이 재확인됐다.

14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의성-청송-영덕-울진' 지역구 경선에서 김재원 전 의원을 누르고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선거구 획정에 따른 신설 지역구라는 특성과 함께 전·현직 의원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선에서 박 의원은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워 당심과 민심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지역의 발전을 바라는 모든 분들과 협력하고 의견을 경청하겠다. 겸허한 마음으로 군민들의 뜻을 받들겠다"며 "새롭게 도약하는 의성-청송-영덕-울진 지역의 빛나는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구미을에선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비서관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 최우영 전 경북도 경제특별보좌관,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은 탈락했다. 결선 투표는 15∼16일 이틀간 진행되며, 17일 결과가 발표된다.

박 의원을 포함, TK 현역 의원들의 생존율은 64%에 이른다. TK 현역 의원 25명 중 16명이 국민의힘 공천 티켓을 확보했다. 구미을의 김 의원을 제외하더라도 역대 TK 총선에서 현역 최대 생존율이다.

국민의힘은 '국민 추천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는 '대구 동구-군위군갑·북구갑' 지역 후보자를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의 2곳에는 일부 예비후보를 비롯해 30~40대 당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변호사, 기업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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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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