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체 배터리 선두 기업 이수스페셜티케미컬 구미에 '둥지'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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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7 16:36  |  수정 2024-03-17 16:39  |  발행일 2024-03-18 제2면
이수스페셜티케미컬, 경북도 구미시와 MOU 체결
구미국가산단 3천억 투자, 근로자 100명 고용 예정
김장호 구미시장, "기업, 지역 경제 동반 성장 기대"
구미시
구자근 국회의원, 류승호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대표, 김상범 이수그릅 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장세구 시의회 부의장<왼쪽 부터>이 이수스폐셜티케미컬 투자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있다.<구미시 제공>

전기차 시대를 선도할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전고체배터리' 선두 기업이 구미에 둥지를 튼다. 2차전지 생태계 조성이라는 경북도의 큰 그림이 구체화 되고 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 15일 구미시청에서 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 전고체배터리 분야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3천억원을 투자해 전고체배터리 핵심 원료인 황화 리튬 생산에 필요한 공장을 신축해 내년에 근로자 100명을 신규 고용한다.

이수그룹 계열사인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이수화학에서 인적 분할된 정밀화학 기업으로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공장이 가동되면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전고체배터리 핵심 원료인 황화리튬(Li2S)을 생산하게 된다.황화 리튬은 전고체 배터리의 고체전해질을 구성하는 핵심 원료로 제조공법이 어려워 기술력을 갖춘 기업은 쉽게 찾기 어렵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류승호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대표, 장세구 구미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고성장을 예상하는 전고체배터리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유치로 기업과 지역 경제가 동반 성장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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