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의대정원 확대 인원에 포스텍·안동대 등 신설 의대 할당을"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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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7 15:35  |  수정 2024-03-17 17:02  |  발행일 2024-03-18 제1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의대 신설 필요성 및 설립 계획안 제출
"지역 의료불균형·인력확보 위해 전무한 경북에 의대 반드시 필요"
李, 윤 대통령에도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가 반드시 필요"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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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이 지난해 9월 국회 소통관에서 '의료 최대 취약지 경북-전남 국립의대 설립 촉구'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영남일보DB

 경북도는 최근 안동대 국립 의과대와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 설립 계획을 정부 부처에 제출했다.
 

 경북도는 지난 14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안동대 의대와 포스텍 의대 신설 계획을 제출했고, 의대 증원 인원에 경북지역 신설 의대(2026학년도)를 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북도는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의 80%를 비수도권에 배분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의료 불모지'인 경북지역 신설 의대 설립에 힘이 실릴 것으로 내다봤다.
 

 안동대 의대는 안동병원, 안동의료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인재 전형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포스텍 의대는 의과학전문대학원 형태의 8년 복합 학위 과정(기초의학교육 2년+전일제 연구과정 4년+의학 임상실습 2년)을 도입,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며 스마트병원, 의과학 융합연구센터를 갖출 예정이다. 의사과학자(MD-PhD)는 기초과학 연구와 임상 진료를 연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27일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강력하게 건의한 바 있다.
 

 이 도지사는 "의료불균형 해소, 지방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의과대 신설은 물론, 경북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해 의사과학자 양성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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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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