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주최 행사 격상 '2024 대구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역대 최대 성과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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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8 18:48  |  수정 2024-03-18 18:49  |  발행일 2024-03-19 제12면
구매·수출·투자 2천999억 원 상담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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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13일 열린 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가 개최 이래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대구시 제공>

지난 13일 막을 내린 '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가 참가규모 및 상담실적 등에서 역대 최고수준의 비즈니스 성과를 냈다. 정부(중소벤처기업부) 주최행사로 격상된 효과를 톡톡히 봤다.

18일 대구시에 확인결과, 올해 행사에선 대·중견기업, 해외 바이어 등 수요 기업·기관 289개사, 중소기업 366개사 등 총 655개사가 참여했다. 지난해(577개사) 참가규모를 훌쩍 넘겼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기업통합지원행사로서 확실히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

상담 건수와 총 상담액도 지난해 수준을 뛰어 넘었다. 올해 행사에서 총 상담건수는 1천310건으로 지난해 상담 건수 (987건)보다 32.7% 늘었다. 총 상담액 역시 지난해(1천156억 원)보다 159.4% 오른 2천999억 원으로 파악됐다.

해외 7개국 바이어(28개사)와 25개 전문무역상사를 초청, 지역 중소기업들(125개사)와 매칭시켜 진행한 '수출상담회'에선 405건의 1:1 미팅이 성사됐다. 총 7천517만7천달러(1천3억원)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현장에서 6천만달러(800억원) 상당의 구매의향서가 작성됐다.

국내 대기업·중견기업(112개사)-중소기업(203개사) 간 상담회에선 752건의 상담(상담실적 250억원)이 진행됐다.

올해 신설된 '스타트업 투자설명회'에서는 VC(벤처투자사·15개사)와 중소기업 (38개사)이 1천759억 원(153건)상당의 투자상담을 했다.

아울러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위한 기술인재 프로그램을 강화한 '채용관'에선 아바코·대동·메가젠임플란트 등 73개 지역 대표기업들이 참여했다. 구직자들과 3천113건의 상담·면접을 진행했고, 이중 114명이 1차 면접에 합격해 후속 채용 절차를 추진키로 했다. '기업애로 상담부스'엔 100여 개의 기업이 찾아 고용, 세금, 자재납품과 관련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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