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중 은행 직원 연봉 평균은 1억1600만원

  • 박종진
  • |
  • 입력 2024-03-19 14:05  |  수정 2024-03-19 14:05  |  발행일 2024-03-19
2022년 1억1275만원 대비 2.9% 올라
은행별로는 KB국민>하나>신한>우리 순
2024031901000599900025441
4대 시중은행 직원 연봉. 연합뉴스

지난해 국내 4대 시중은행 직원의 평균 연봉이 1억1천만원을 웃돌았다. 금융지주 직원 연봉은 이보다 5천만원 이상 많은 1억7천만원에 달했다.

19일 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이 최근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를 보면, 시중은행 4개사 은행직원의 1인당 연 평균 급여는 1억1천6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1억1천275만원)에 비해 2.9% 늘어났다.

은행별로는 KB국민(1억 2천만원)이 가장 많았고, 하나(1억1천900만원), 신한(1억1천300만원), 우리(1억1천200만원) 순이었다.

증가율로만 보면 우리은행이 6.7%(700만원)로 가장 높았다. 신한은행은 전년과 동일한 0%를 기록했다.

직급을 제외하고 성별로만 나눠보면 남성 평균 연봉(1억3천375만원)은 여성(1억125만원)에 비해 3천250만원이 많았다.

4대 금융지주(KB·하나·우리·NH농협) 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전년(1억6천925만원) 대비 1% 늘어난 1억7천100만원으로 나타났다. 통상 금융지주에는 직급이나 근무 연차가 높은 직원들이 몰린 탓에 일반은행 직원보다 평균 급여가 높은 편이다.

지주별로는 KB(1억9천100만원)가 가장 많았고, 신한(1억7천300만원)·우리(1억6천700만원)·하나(1억5천300만원)가 뒤를 이었다.

KB(8.5%)·신한(5.5%)·하나(3.4%)금융지주는 연봉이 3%이상 상승한 반면 우리금융지주는 11%(2천200만원)가량 줄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종진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