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효과 극대화 '인피니티 플라잉' 23일 개막…지역 상설 최초 13년째 공연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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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1 19:05  |  수정 2024-03-21 19:05  |  발행일 2024-03-22 제20면
누적관람객수 100만명 돌파
내년 에든버러축제 참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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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지역 상설 공연인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 모습.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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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지역 상설 공연인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 모습.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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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지역 상설 공연인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 포스터.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올해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이 오는 23일 첫 무대에 올린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인피니티 플라잉'이 오는 23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2024년 공연의 막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신라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을 이동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유쾌하게 다룬 넌버벌 퍼포먼스다.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후 지역 상설공연으로는 최초로 13년째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수학여행 또는 현장학습을 오는 초·중·고교 단체 사전 예매가 1만 명을 넘을 만큼 인기가 높다.

배우들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와 로봇팔, 3D 홀로그램 등 화려한 판타지 효과의 극대화와 한층 더 강력해진 연기와 액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새롭게 만나게 될 주연 배우들의 신선한 모습으로 올해 공연이 더욱 기대된다.

최철기 대표는 "경주시민의 사랑 속에 13년이라는 장기 공연을 이어오고 있어 고마운 마음을 담아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많은 응원을 당부했다.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한 '인피니티 플라잉'은 이제 국내를 넘어 '경주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2025년 에든버러 축제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개막공연을 앞둔 지난 16일에는 경주시민을 위한 특별공연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었다.
특별공연은 전 좌석 1만 원, 경주시민은 50% 할인된 5천 원으로 진행해 수익금 전액을 경주시에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남일 사장은 "플라잉은 공연 예술이 활성화되지 않은 지방에서 13년째 상설공연을 이어가는 웰메이드 공연"이라며 "경북도를 대표하는 공연 퍼포먼스로 한류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K-공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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