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총선 후보 10명 중 4명 이상이 전과자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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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4 20:00  |  수정 2024-03-24 20:30  |  발행일 2024-03-25 제4면
25개 지역구 74명 출마자 중 31명 전과자
민주당 권택흥 전과 8범으로 가장 많아

대구·경북(TK)에서 4·10 총선에 후보로 등록한 10명 중 4명 이상이 전과자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전과를 보유한 후보는 대구 달서갑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권택흥 후보로 전과 8범으로 확인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총선 후보 등록을 접수한 결과 TK지역에서 전과를 보유한 후보는 총 31명에 달했다. 이번 총선에 25개 지역구에 74명이 출마한 걸 고려하면 출마자 중 약 42%가 전과자인 셈이다. 전과 횟수를 살펴보면 대구 달서구병에 출마한 진보당 최영오 후보가 전과 3범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구-군위갑의 경우 민주당 신효철 후보가 전과 2범으로 확인됐고, 북구갑에 출마한 자유통일당 박진재 후보, 달서구병에 출마한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 달성군에 출마한 민주당 박형룡 후보가 각각 전과 2범으로 집계됐다.


경북의 경우 가장 많은 전과를 보유한 후보는 경주에 출마한 자유통일당 정수경 후보로 4건의 전과가 있었다. 또 안동-예천에 출마한 무소속 김윤한 후보와 영주-영양-봉화에 출마한 민주당 박규환 후보가 각각 전과 3범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포항 북구에 출마한 민주당 오중기 후보를 비롯해 김천 무소속 박건우, 경북 구미갑 국민의힘 구자근, 구미을 민주당 김현권, 영천-청도 무소속 이승록, 경주 민주당 한영태 후보도 각각 2건의 전과가 확인됐다.

체납액이 잡힌 후보는 총 3명이었다. 가장 많은 체납액을 가진 후보는 영천-청도에 출마한 무소속 김지미 후보로 총 5천489만9천 원의 체납액이 있었다. 뒤이어 구미갑 민주당 김철호(481만2천 원), 경주 자유통일당 정수경(12만3천 원)후보 순이었다. 출마한 후보들 모두 무(無)전과자인 지역도 있었다. △대구 중구-남구 △대구 서구 △대구 수성구갑 △대구 달서구을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 지역은 후보자 모두 전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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