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 3월 26일에는 무슨 일이?

  • 한유정
  • |
  • 입력 2024-03-26 10:31  |  수정 2024-03-26 10:34
1827년 독일의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이 사망
1910년 뤼순 감옥에서 안중근 순국
1991년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 발생
2010년 천안함 피격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출범

 


1827년 - 독일의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이 사망했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은 1770년 12월 17일 독일 본에서 태어난 독일의 서양 고전 음악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이다. 성인이 된 이후는 거의 오스트리아 빈에서 살았다.

 

고전주의와 낭만주의의 전환기에 활동한 주요 음악가로, 작품으로는 교향곡 3번, 5번, 6번, 9번, 비창 소나타, 월광 소나타 등이 있다.
그는 감기와 폐렴의 합병증으로 투병하다가 56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


1910년 - 뤼순 감옥에서 한국의 독립운동가 안중근이 순국했다.

안중근( 개명 전 안응칠)은 대한제국의 독립운동가, 항일 의병장 겸 정치 사상가이다.

동학 농민 운동에서 동학군 부대들을 정벌하는 데 함께 참여하였고, 대한제국 말기에는 학교 설립과 교육 운동과 국채보상운동과 복권 사업과 비슷한 채표회사(彩票會社) 활동을 하기도 했다.

1909년 우덕순, 유동하, 조도선과 소수의 결사대를 조직해 10월 26일 
만주 하얼빈역에 잠입하여 역전에서 러시아군의 군례를 받는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했다.

이후 러시아제국군 헌병에게 붙잡혀 일본에 넘겨져 관동주 뤼순형무소에서 살인죄로 수감생활을 하다 1910년 3월 26일 오전 10시 교수대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1991년 - 대한민국 대구광역시 달서구 와룡산에서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이 일어났다.

대구 성서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우철원군을 비롯한 13세) 군을 비롯한 조호연(당시 12세)·김영규(당시 11세)·박찬인(당시 10세)·김종식(당시 9세) 어린이가 집 뒤편인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와룡산에 도롱뇽알을 주우러 간다며 집을 나섰다.

그날은 5·16 군사쿠데타 이후 중단됐던 지방자치제가 30년 만에 부활해 기초의원을 선출하는 투표가 있던 날로 임시공휴일이었다. 

아이들의 부모들은 생업을 포기한 채 전국을 찾아 헤맸고, 영화와 노래가 제작되기도 했으며, 전국 초등학생들은 ‘대구 개구리 친구 찾기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실종 11년 6개월 만인 2002년 9월 26일, 4구의 유골과 신발 5켤레가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성산고교 신축공사장 뒤편 500m 떨어진 와룡산 중턱에서 발견되었다.


2010년 - 천안함이 북한에 의해 피격되었다.

백령도 근처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초계함인 PCC 772 천안함이 조선인민군 해군 잠수함의 어뢰에 의해 격침되며, 대한민국 해군 장병 40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되었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스웨덴, 영국 등 5개국의 전문가 24여 명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이 이 사건을 조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안건으로 회부되었으나, 북한은 "자신들과 관련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조사팀의 조사 결과가 일부 언론에 보도되었으나, 러시아 정부는 이를 부인했다.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에 "특대형 모략극"이라며 반발했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안보리 성명을 사실상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4년 - ‘새정치민주연합’이 출범했다.

 민주당과 안철수의 새정치연합으로부터 출발해 출범한 대한민국의 정당이다.공식 약칭은 새정치이나 새민련 혹은 새정연으로 쓰이기도 했다.  새정치는 안철수가, 민주연합은 김한길이 당명을 지었다고 한다.

그러나 2015년 말, 안철수와 호남 세력이 탈당을 선언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분당 사태가 터지며, 12월 28일에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이 바뀌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년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짧은 역사이지만, 지방선거만을 6회나 치른 정당이었다.

 

영상 : 노지혜 (인턴)

글 : 한유정 기자  kka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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