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앞바다서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 7천여만 원에 위판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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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7 14:07  |  수정 2024-03-27 14:34  |  발행일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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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6시쯤 경북 영덕군 축산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A호가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했다. <울진해경 제공>

경북 울진 해경은 영덕군 축산항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가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

죽은 고래는 대진항 동방 1.8㎞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 호 (20t) 가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A호 선장 B씨(70대) 는 "정치망 그물을 회수 중 고래가 그물에 감겨 죽어 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라고 말했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는 죽은 고래가 길이 4.52m, 몸통 둘레 2.48m의 수컷 밍크고래로 확인했다.

고래는 영덕 북부수협을 통해 7천 16만 원에 위판됐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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