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조원 목표, G-star펀드 조성 "벤처 생태계 육성"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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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2 07:05  |  수정 2024-04-02 07:02  |  발행일 2024-04-02 제1면

포항벤처밸리를 비롯한 경북의 벤처기업에 투자할 1조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된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북의 벤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다.

경북도는 첨단전략산업 중소·벤처기업 투자 확대를 위해 '경북 지스타(G-star) 펀드'를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G-star펀드는 경북도가 출자하는 모든 벤처투자펀드를 지칭한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5천억원, 2034년까지 1조원 이상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한다.

우선 올해 1천25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포항 벤처밸리와 경산 임당 유니콘파크(2025년 준공), 구미 스타필드(계획 중) 등 G-star 밸리의 혁신 벤처기업에 성장 단계별로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창업초기펀드와 혁신벤처펀드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모태펀드 공모에 선정, 사업비 96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 목표(1천250억원)의 77%를 달성했다.

경북도와 전남도가 연합으로 신청한 지역혁신벤처펀드는 모태펀드 179억원과 함께 모(母)펀드(자 조합에 출자하는 펀드) 299억원으로 운영되며, 이는 다시 900억원 규모의 자(子)펀드로 결성된다.

이와 별도로 경북도는 6개 펀드에 300억원을 출자해 1천555억원을 운영 중이며, 경북 혁신 벤처기업 139곳에 672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보육 인프라 구축, 연구 개발 등 생애주기에 맞춘 지원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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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기자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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