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전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텍 이사장직 물러난다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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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3 21:08  |  수정 2024-04-03 21:24  |  발행일 2024-04-03
임기 2년 넘게 앞두고 사임 의사 표명
4월 중 이사회 개최해 후속 조치
포스텍전경
포스텍 전경. 영남일보DB
포스텍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정우 전 포스코그룹 회장이 이사장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3일 포스텍 등에 따르면 이날 최 전 회장이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이달 중 이사회를 개최하고 후속 조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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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전 포스코그룹 회장. 영남일보DB
지금까지 포스텍 이사장은 포스코그룹 회장이 맡아왔다. 따라서 최 전 회장이 사임하면 신임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최 전 회장이 오는 2026년 12월까지 임기가 남았음에도 사임하는 것은 포스텍 의대 신설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부담감을 느꼈을 것이란 분석이다.

최근 이강덕 포항시장이 의대 신설을 둘러싸고 김성근 포스텍 총장의 소극적인 태도를 비판했고, 곧이어 김 총장이 기자간담회를 열며 해명하는 등 논란이 됐다.

포스텍 관계자는 "최정우 이사장이 사임 의사를 밝힌 것은 사실"이라며 "4월 중 이사회를 열어 이를 처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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