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선정한 2024 올해의 책은?

  •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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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5 14:53  |  수정 2024-04-05 15:05  |  발행일 2024-04-08 제16면
어린이·청소년·성인 분야 총 10권 선정
책 구매 시 10% 현장할인 혜택 제공
독서 릴레이, 독서 캠핑도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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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구 올해의 책 포스터.<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024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10% 현장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종 선정된 올해의 책은 총 10권으로, 어린이 분야에는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최숙희) △동백나무가 웃다(권영세) △약밤나무의 백 년 이야기(김상삼) 등 3권이 뽑혔다.

청소년 분야에는 △고요한 우연(김수빈) △비스킷(김선미) △읽고 쓰고 내가 됩니다(지혜) 등 3권, 성인 분야에는 △가녀장의 시대(이슬아) △거인의 노트(김익한) △오늘 보는 그제 뉴-쓰(박창원) △축복을 비는 마음(김혜진) 등 4권이 각각 선정됐다.

시는 책으로 하나 되는 행복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의 책은 관내 도서관의 추천을 받아, 대표 사서로 구성된 도서추천단 심의를 거쳐 온라인 시민투표 후, 도서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올해의 책은 관내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시내 대형서점 등에서 만날 수 있으며, 교보문고(대구점, 칠곡센터), 영풍문고(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는 10% 현장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반기에는 올해의 책으로 구·군 작은도서관과 초·중·고 독서동아리 독서 릴레이를 진행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 캠핑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5일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에서 '2024 대구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1· 2부로 나눠 각 분야별 선정도서 소개와 북 콘서트로 진행됐다.

1부 선정도서 소개에는 어린이 기자단 금재린 어린이와 전년도 청소년 대상 창의인재 부문 수상자인 배소율 학생, '오늘 보는 그제 뉴-쓰'의 저자 박창원 작가가 참여했다.

2부 북 콘서트에서는 '오늘 보는 그제 뉴-쓰'의 박창원 작가를 초청해 1945년~1950년 매체가 단조로웠던 때 신문기사를 통해 당시 대구의 이슈와 주민들의 일상을 소개했다.

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대구시가 시민들이 독서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일상을 만들어 가는 데 힘이 되어드리겠다"며 "많은 분들이 대구 올해의 책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느껴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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