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대에서 두 가족 항공 정비 부사관 동시 탄생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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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6 13:42  |  수정 2024-04-06 13:42  |  발행일 2024-04-06
김동혁·준혁 하사는 아버지 뒤를 이어
황우재 하사는 아버지·누나·매형 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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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항공정비 부사관 임관식에서 김상년 원사, 김준혁 하사, 김동혁 하사, 황우재 하사. 황 하사 친구, 황대식 준위(좌측부터)가 기념찰영을 하고있다.<구미대 제공>

구미대에서 항공 정비 부사관 두 가족이 동시에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동혁(항공·헬기정비학과 2021학번)·준혁 하사(항공·헬기정비학과 22학번) 형제, 황우재 하사(항공·헬기정비학과 22학번)다.

지난달 29일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열린 '23~5기 부사관 임관식'에서 김동혁·준혁 하사 형제는 부친 김상년 원사 뒤를 이어 직업 군인이 됐다. 삼부자는 모두 항공정비 부사관으로 근무한다.

김 하사 형제는 "아버지의 제복을 입은 모습을 보고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군인의 길을 선택했다. 아버지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는 훌륭한 항공정비 부사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우재 하사는 아버지 황대식 준위, 누나 황유나 하사, 매형 정재헌 중사와 함께 한솥밥을 먹게 됐다.

황 하사는 "군인 가족의 자긍심과 사명감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최고의 부사관이 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과는 군(軍) 협약 특성화학과로 지금까지 항공·헬기 분야 기술부사관 700여 명을 배출해 부사관 최다 임관 교육기관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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