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6일 동성로 집중유세에 도태우 '맞불'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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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6 12:04  |  수정 2024-04-06 14:34  |  발행일 2024-04-06
오후 8시부터 韓 참석 與유세…도태우 맞불유세 7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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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대구 동성로 구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린 무소속 도태우 중-남구 후보의 출정식. 도후보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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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6일 경남 거제시 고현사거리에서 서일준 후보의 지지 유세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대구 동성로 지원 유세가 예고된 가운데, 무소속 도태우 대구 중-남구 후보가 '맞불' 유세를 열기로 했다.

이날 도 후보는 성명을 내고 "김기웅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국민의힘이 개최하는 동성로 지원유세는 윤석열 대통령을 약화시키는 방향의 것으로 정당하지 않다"며 "시·당력을 총동원하고 중앙당 힘까지 동원하는 것은 대통령을 정점으로 하는 집권 여당의 정상적인 선거운동으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도 후보는 오후 7시부터 동성로 옛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유세를 열겠다고 선전포고했다.

한 위원장의 참석이 예정된 국민의힘 유세는 그보다 1시간 뒤인 오후 8시부터 동성로28아트스퀘어 앞에서 열린다. 당초 CGV한일 앞에서 예정돼 있었으나 국민의힘 측은 장소를 변경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유세에서 도 후보의 맞상대인 중-남구 김기웅 후보를 비롯해 대구지역 12개 지역구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앞서 도 후보는 '5·18 발언 논란' 등으로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되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국민의힘은 도 후보의 빈자리에 통일부차관 출신 김기웅 후보를 전략공천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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