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우, 안동대-경도대 통합 교명 재논의 강력 촉구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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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8 17:59  |  수정 2024-04-08 18:03  |  발행일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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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사진>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가 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 통합 교명 추진안에 대해 '추가검토 및 재논의'를 강력촉구했다.

김 후보는 "최근 우리 지역사회에 큰 논란거리인 두 대학의 통합 교명 선정 추진과정에서 일부 관계자들에 의한 불도저식 추진은 많은 반발을 불러일으킨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예산의 구조나 국립·도립 등 관 주도적, 공급자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지역의 정체성과 주민들의 자부심 등 정성적 가치도 충분히 반영하는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절차적 문제를 지적했다.

김 후보는 또 "모두가 만족할 만한 합의를 끌어내야 한다는 측면에서 통합 교명 추진은 반드시 재검토해야 한다"며 "두 학교의 재학생·졸업생 및 지역사회의 충분한 의견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원점에서 재검토되거나 재논의가 이루어지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최근 두 대학은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며 새로운 교명 공모에 나섰고, 통합 교명에서 '안동'이란 단어가 제외되자 지역사회와 안동대 동문 등을 중심으로 큰 반발이 일고 있다.

한편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 통합공동추진위원회는 지난 5일 통합 교명 1순위를 경국대, 2순위를 국립인문과기대로 각각 결정하고 교육부에 추천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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