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떨어진 지갑 주워 신고한 포항 초등생 5명에 표창장 수여

  • 전준혁
  • |
  • 입력 2024-04-15 08:42  |  수정 2024-04-15 08:44  |  발행일 2024-04-15 제19면

포항남부경찰서

지갑 주인을 찾아준 초등학생들이 경찰의 표창장을 받았다. 지난 11일 포항남부경찰서는 중증치매를 앓고 있는 A 할머니의 지갑을 주워 112에 신고한 초등학생 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초등학교 앞을 지나가던 초등학생 5명은 도로에 떨어진 지갑을 발견했다. 지갑에는 현금 68만원과 신용카드가 들어 있었고, 이들 학생은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갑을 넘겨받아 주인인 A 할머니에게 무사히 돌려줬다.

시진곤 포항남부경찰서장은 "선행을 하고 기뻐하는 학생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다"며 "경찰도 따뜻한 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전준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