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도로 축소"…대구 남구, 대명로 하수관로 설치 공사

  •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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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3 13:25  |  수정 2024-04-13 21:17  |  발행일 2024-04-13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대명로 구간 공사 진행
남구 전역 하수관로 공사는 2028년 마무리 예정
내년까지 도로 축소…대구 남구, 대명로 하수관로 설치 공사
대구 남구 대명동 주거복합 공공하수도 설치공사 현장 전경. 일부 차선이 통제됐다. <남구청 제공>
내년까지 도로 축소…대구 남구, 대명로 하수관로 설치 공사
대구 남구 봉덕로~대명로 오수관로 설치공사 위치도. <남구청 제공>

대구 남구 대명동 일대 도로에서 오수관로 공사가 실시됨에 따라 일부 차선 통제가 이뤄진다.

13일 남구청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대명로 일부 구간(영대병원네거리~남부경찰서)에 오수관로 설치공사를 진행한다.

남구는 2012년부터 빗물과 오수를 모아 한 번에 배출하는 '합류식 하수관로'를 분류식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비 860억원을 퉁입해 2028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분류식 하수관로는 합류식과 달리 각 가정·건물 등에서 배출되는 오수를 정화조에 거치지 않고 공공하수처리시설로 바로 보낼 수 있다. 따라서 악취방지 등의 효과와 함께 생활하수 범람으로 인한 인근 공공수역 신천의 오염 방지도 가능하다.

이번 공사는 대명5동 일대 주상복합아파트 단지 구간부터 시작된다. 앞서 남구는 지난해 봉덕로(영대병원네거리~신천대로)구간에서도 오수관로 설치 작업을 벌여왔다. 봉덕로·대명로 일대 오수관로 공사는 다음 해 2월 함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지역 내 주요 도로인 봉덕로와 대명로 구간에 공사가 집중돼 교통통제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공사를 조속히 끝내도록 하겠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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