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민경석·이윤호 기자 대구경북기자협회 '3월의 기자상' 수상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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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6 09:41  |  수정 2024-04-16 09:47  |  발행일 2024-04-17 제22면
민경석 기자 '전·현직 대구국세청 직원 뇌물수수' 신문취재 부문 수상
이윤호 기자 '전공의 집단행동' 관련 보도사진 촬영 신문사진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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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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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호 기자
영남일보 민경석·이윤호 기자가 대구경북기자협회 2024년 3월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대구경북기자협회는 15일 이달의 기자상 심사를 열고, 민 기자의 '세무행정의 흑역사, 전·현직 대구국세청 직원들 뇌물 수수로 무더기 재판행'을 신문 취재 부문 수상작으로, 이 기자의 '대구 대학병원 복도에 붙어있는 업무 개시 명령서'를 신문 사진 부문 수상작으로 각각 선정했다.


민 기자는 전직 대구국세청장 등 전·현직 세무공무원들이 국세청 출신 '전관 세무사'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등을 대가로 뇌물을 받은 사건을 단독 보도했다. 현재 무려 11명이 재판에 넘겨져 1심 재판을 받고 있으며, 4명은 구속된 상태다. 대구국세청도 즉각 사실관계 파악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민 기자의 보도는 '세무조사 정보 흘리기'가 관행처럼 굳어져 왔던 국세청과 공직사회에 경각심을 줬으며, 청렴한 세무행정을 만들어가는 데 좋은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이 기자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되던 지난달, 대구 북구 한 대학병원 복도에 붙어있던 업무개시 명령서를 포착, 보도했다. 정부와 의료계의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 장기화를 한 장의 사진으로 독자들에게 잘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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