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항쟁 도화선' 박종철 여사 어머니 정차순씨 별세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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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7 14:25  |  수정 2024-04-17 14:27  |  발행일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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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 씨가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 말사 성전암 대웅전에서 열린 박종철 민주열사 30주기 추모제에서 분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91)씨가 별세했다.

17일 유족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정씨는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서울강동성심병원에 마련됐다.

정씨는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고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다. 아버지인 박정기씨는 지난 2018년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서울대 언어학과에 재학 중이던 박종철 열사는 1987년 1월 13일 서울대 '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 관련 주요 수배자를 파악하려던 경찰에 강제 연행돼 고문을 받아 다음 날 사망했다. 해당 사건은 6·10 항쟁의 기폭제가 됐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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