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4년 뒤 1인당 쓰레기 12% 감축 목표"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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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1 19:52  |  수정 2024-04-21 19:52  |  발행일 2024-04-22 제10면
발생량 1kg 수준으로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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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포항시청 드림스타트 회의실에서 '포항시 자원순환집행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가 열리고 있다.<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2028년까지 올해 대비 1인당 쓰레기 발생량을 12% 감축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포항시는 지난 19일 시청 드림스타트 회의실에서 환경단체, 자원 순환 관련 업체 종사자,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자원 순환집행 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포항시 자원 순환집행 계획은 환경부 자원 순환 기본계획과 경상북도 자원 순환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환경 보전, 지속 가능한 순환 사회 구축을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과 세부 추진계획을 담은 5개년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현재 1.137㎏인 1인당 쓰레기 발생량을 2028년까지 1.002㎏으로 줄인다.
평균 36.1% 수준인 순환 이용률을 61.1%로 높인다. 최종처분율(매립·소각)은 11.5%에서 7.7%로 낮춘다는 목표다.

시는 이를 위해 '생산-소비-관리-재생' 4단계의 추진 방향을 정하고, 범시민 자원 순환 실천 문화 확대, 소각 잔재물 재활용 방안 도입, 친환경 폐기물처리시설의 확충 등 세부 추진계획을 세웠다.

고원학 포항시 환경국장은 "내실 있는 자원 순환집행계획 수립으로 폐기물량은 줄이고 재활용률을 늘려 자원 순환 경제사회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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