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그린바이오 소재 첨단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 선정

  • 전준혁
  • |
  • 입력 2024-04-26 17:50  |  수정 2024-04-26 17:51  |  발행일 2024-04-26
국비 49억5천만 원 확보
2028년까지 첨단분석시스템 구축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국내 최초 식물 백신 상용화 시설인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전경.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그린바이오 소재 첨단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에 선정돼 국비 49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디지털·AI·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그린바이오 소재 개발 및 생산을 자동화·고속화·표준화하는 첨단분석시스템(바이오파운드리)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바이오파운드리는 바이오 제조 혁신시대의 핵심 시스템으로,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스템을 활용한 기업·기관의 공정 고도화 및 동물용 의약품 혁신제품 개발이 촉진돼 관련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119억 원(국비 49억5천만 원)을 투자해, 동물용 의약품 후보 유전자 발굴 및 항체의약품 개발을 위한 첨단분석시스템(바이오파운드리)을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내에 구축하고 관련 기업·기관들의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그린바이오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토대를 다져온 포항이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많은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졌다"며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을 위한 도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린바이오 산업은 높은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으로 농식품 및 관련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신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으며, 포항시는 국내 최초 식물 백신 상용화 시설인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그린바이오 분야의 다양한 사업들을 중점 추진 중이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전준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