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감사의 달 5월…경북으로 '축제 여행' 오세요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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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1 13:49  |  수정 2024-05-02 08:39  |  발행일 2024-05-02 제6면
4일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시작으로 한달간 다채로운 축제 가득
9일 '영양산나물축제', 16일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31일 '포항국제불빛축제'
축제-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1)
4일부터 6일까지 영주시 문정 둔치와 순흥면 선비촌 일대에서 '2024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열린다. <영주시 제공>
축제-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2)
'2023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모습. <영주시 제공>
축제-양산나물축제
9일부터 12일까지 '제19회 영양 산나물축제'가 영양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영양군 제공>

사랑과 감사의 달인 5월 경북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들이 펼쳐진다.

첫 시작은 '2024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다.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4일부터 6일까지 영주시 문정 둔치와 순흥면 선비촌 일대에서 개최된다.
축제 첫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선비 복장을 하고 어울림 행진을 하며 축제분위기를 띄운 뒤 개막식을 진행한다. 개막식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드론 쇼에 이어 교지 전달 퍼포먼스, 선비 대상 시상식으로 이어진다.

특히 축제 장소를 문정 둔치와 선비촌 일원으로 이원화 한 올해는 선비촌에서 선비의 정신과 풍류를 체험하는 야행 프로그램과 선비문화 글로벌 캠퍼스, 선비의 숲 등 홍보관과 선비 전시관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된다. 문정 둔치에서는 전국팔도 선비퍼레이드, 선비공간 흥 콘서트,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비롯해 화려한 개막식이 열리고 풍성한 먹거리도 마련한다.
사흘 뒤이니 9일부터는 건강한 축제 '제19회 영양 산나물축제'가 12일까지 영양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산나물축제는 청정 자연에서 채취한 신선한 산나물을 적당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어 매년 전국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축제-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참별이)
16일부터 19일까지 성주 성밖숲 일원에서 '2024 성주 참외&생명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성주군 제공
올해도 산나물 판매 장터와 산나물 고기굼터가 마련되며, 일월산 높이 1천219m의 의미를 담은 1천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산나물 채취체험 등 보고 즐기고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2024 성주 참외&생명문화축제'는 16일부터 나흘간 성주 성밖숲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축제장 입구에 오픈 종합안내소를 설치하고, 참외 시식존도 전방에 배치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축제 주제관을 '성주 아르떼뮤지엄'으로 구현해 미디어아트를 통한 재미와 몰입감을 느낄 수 있으며, 축제장에는 특색 있는 콘텐츠를 담은 생명가든, 시그니처광장, 참외랜드, 키즈랜드 등으로 구성된다.

생명가든은 성주군민예술제와 버스킹존으로 꾸며지며 시그니처 광장에는 종합안내소&참외시식존과 주제관 등이 설치된다. 참외랜드에서는 참외 판매와 체험 프로그램이, 키즈랜드에서는 어린이 놀이기구와 인형극 등 어린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패밀리 쉼터도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16일에는 축제 주인공인 군민 500여명이 참여하는 군민 길놀이 잔치가 시작된다. 개막식이 펼쳐지는 둘째날인 17일 오후 7시에는 드론 쇼와 김수찬·김종국·육중완밴드·레강평 등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핀다. 태교 음악회와 참외가요제,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드림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축제-포항국제불빛축제(국제불꽃쇼)
국내 최대 규모 불꽃 축제인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가 5월 31일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개막한다. <포항시 제공>
5월 마지막날인 31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 불꽃 축제인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가 개막한다. 올해는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된다.

올해는 기존 불꽃 위주의 프로그램에 불과 빛으로 콘텐츠를 강화해 불빛 드론, LED 활용 불빛 테마존 전시, 레이저·공중공연, 불서커스 등 특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안전요원을 대폭 확충하고 실시간 문자중계 시스템 도입 등 안전 시스템도 강화한다.

첫날에는 국내 정상급 파이어 퍼포먼스팀이 선보이는 고난도 아크로바틱 쇼 프로그램인 '파이어 드림시어터'가 진행되며 6월 2일에는 젊은층에 인기가 많은 뮤지션과 함께하는 불빛 낭만콘서트가 개최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를 가득 채운다.

특히 둘째 날인 6월 1일 밤 9시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국제 불꽃 경연대회'가 개최한다. 경연대회에서는 포항의 과거, 현재, 미래가 한 곳에서 만나 세계를 향해 빛을 쏘는 의미를 담은 대규모 카운트다운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영국, 호주, 중국, 한국 대표팀이 영일대 해수욕장을 무한한 환상의 장으로 장식한다.

이 밖에도 축제 첫날과 마지막 날에도 데일리불꽃쇼&불빛드론쇼도 펼쳐진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할 날이 많은 달"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축제 여행을 경북에서 즐긴다면 즐거움이 두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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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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