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상에서 선원 실종…해경 이동경로 따라 수색 진행 중

포항해경이 실종된 선원을 찾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포항 해상에서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8시 3분쯤 경북 포항시 호미곶 서방 4.3㎞(약 2.4해리) 해상에서 급유선 A호(200t급, 승선원 5명)가 선원 실종 신고를 했다.

A호는 2일 새벽 2시 20분쯤 울산 남구 장생포항에서 출항해 포항시 북구 포항 구항으로 입항 예정이었다.

A호 관계자는 "포항으로 입항 중 선박 내에서 70대 남성 선원 B씨가 보이지 않는다"며 신고했고, 포항해경은 구조 세력을 현장으로 긴급 출동시켜 수색을 진행 중이다. 또한 인근 울산해양경찰서와 사고인근 선박 등에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사고 해역은 현재 북동풍이 4~6m/s로 불고 있으며, 파고는 1m, 수온은 16.9℃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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