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동국대 신라 돌방무덤 등 공동 발굴조사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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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5 17:33  |  수정 2024-05-06 08:51  |  발행일 2024-05-05
문화재연구소와 동국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5년간 공동 발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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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립문화재연구소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발굴조사 모습.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제공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와 발굴조사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3일부터 경북 경주 쪽샘지구 내 신라 돌덧널무덤과 돌방무덤을 발굴 조사한다.

경주 쪽샘지구는 신라 왕족과 귀족 무덤이 모여있는 유적이다.

돌덧널무덤인 '석곽묘'는 돌로 네 벽을 쌓아 만든 무덤이고, 돌방무덤인 '석실묘'는 판돌 또는 깬돌을 이용해 지하 또는 지상에 무덤방을 만들고, 출입시설을 갖춘 무덤이다.

돌방무덤은 쪽샘지구의 1천300여 기(基) 무덤 가운데 2007년 처음으로 확인됐다.

올해 조사는 5차 공동 발굴조사로 무덤의 내부 구조와 봉토(封土) 축조 방법 등을 조사해 6세기 이후 신라 지배층의 무덤 변화를 분석할 계획이다.

연구소와 대학은 2020년 경주 구황동 지석묘 발굴조사를 시작으로 2021년부터 신라 왕족과 귀족의 무덤군인 쪽샘 유적을 매년 공동으로 발굴 조사하고 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조사를 위한 기술·행정·예산을 지원하고, 이 대학 고고미술사학 전공 학생들이 실습생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구소와 대학은 공동 조사로 2021년 '경주 구황동 지석묘', 2022년 '경주 쪽샘지구 신라 고분 유적', 2024년 '경주 쪽샘지구 신라 고분 유적 등 조사 보고서 3권을 펴냈다.

공동 조사는 국가 연구기관과 대학이 서로 협력해 연구와 교육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 모델이며 지역 대학을 활성화할 방안의 하나다.

황인호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정부 혁신과 적극적인 행정의 하나로 대학과의 공동 발굴조사를 진행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주요 유적과 유물을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해 학문적 성과를 축적하기 위해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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