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열린 KLPGA 교촌 오픈, 박지영 시즌 2승 달성

  • 입력 2024-05-05 18:45  |  수정 2024-05-05 18:53  |  발행일 2024-05-06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 박지영 우승
시즌 2승 달성해 첫 다승자로 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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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에 참가해 경기를 펼치고 있는 박지영. <연합뉴스>

박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첫 '다승자'로 올라섰다.


5일 박지영은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천60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공동 2위 이제영, 아마추어 김민솔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4천400만원이다.


이날 우승으로 박지영은 지난달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KLPGA 투어 통산 9승째를 챙겼다. 이번 시즌 앞선 6개 대회에서 각기 다른 우승자가 나왔던 K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2승'을 거둔 다승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까지 선두 이제영에게 3타 뒤진 공동 2위였던 박지영은 이날 8∼11번 홀까지 연속 4개 홀 버디 행진을 펼치면서 이제영을 따돌렸다. 13번 홀(파3)에서는 약 4m 버디 퍼트로 굳히기에 나섰다.


이제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아마추어 김민솔은 이날 보기 없이 5타를 줄여 자신의 프로 대회 출전 최고 성적을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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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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