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밸리컨트리 클럽...탁 트인 자연서 '스윙' 칠곡 힐링명소

  • 마준영
  • |
  • 입력 2024-05-07 16:03  |  수정 2024-05-09 07:30  |  발행일 2024-05-09 제11면
지형 그대로 고수한 코스 구성
야외웨딩 등 문화공간 역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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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밸리컨트리클럽스타트 광장. 야외웨딩은 물론 각종 연회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세븐밸리CC 제공>

경북 칠곡 세븐밸리컨트리클럽이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문화 체육 힐링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


자동차로 대구에서 20분, 구미에서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는 세븐밸리CC는 세계 100대 골프장 2곳을 설계한 토니 케시모어의 PGA토너먼트 코스로 조성됐다. 골프장 초입부터 코스가 한눈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파노라믹 뷰와 지형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코스레이아웃으로 역동적이고 신비로움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천혜의 지형 그대로를 고수한 것이 특징이다. 자연스러움을 강조해 역동적이고 신비로우며, 긴장과 여유로움을 겸비한 한 폭의 수채화 같은 골프장을 추구하고 있다. 이는 인위적이지 않은 뛰어난 조경을 골퍼들에게 선사하고자 하는 것이다.


계곡 사이의 완만한 구릉지대로 길게 위치해 펼쳐진 코스와 그린의 넓은 포지션은 용감하고 도전을 좋아하는 골퍼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다. 코스가 아름답고 훌륭한 만큼 곳곳에 장미의 가시와도 같은 해저드가 배치돼 있어 전략적이면서도 치밀한 두뇌 플레이가 요구된다. 전체 코스의 길이가 길고 매 홀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어 티그라운드에 들어서면 항상 선택의 고민을 해야 한다.


'남들과 다르게, 조금 더 특별하게. 하지만 비용은 최소한으로.' 뜻깊은 백년가약의 무대를 제공하는 등 색다른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변신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스타트 광장에서 치러지는 결혼식은 야외웨딩을 꿈꾸는 커플에게 안성맞춤이다.


유세연 세븐밸리CC 전무이사는 "결혼식 규모와 비용을 줄이고 특별함을 추구하는 신세대를 위한 시도"라며 "번잡한 도심의 예식장이 아닌, 초록 자연에서 펼쳐지는 여유로운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세븐밸리CC에는 여러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봉황의 기운이 깃든 명당'이다. 실제 세븐밸리CC의 뒷산인 자봉산은 봉황의 날개 모습을 하고 있다. 대중제 전환 이후 코스 관리 등 모든 서비스가 업그레이드 됐다. 최근 조경 및 클럽하우스 리뉴얼도 마무리됐다.


골프장 입구 에 자연 속 힐링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타운하우스 '세븐밸리지'도 들어서 체류형 골프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클럽하우스 내에 있는 호텔형 콜프텔과 함께 전 객실에서 코스가 한 눈에 조망된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골프아카데미 운영은 물론 각종 대회 유치도 하고 있다. 매년 8~9월 한 달 간 진행되는 대구·경북 고교동문 골프대회는 물론 프로&아마추어 포섬 골프대회, 대경대학교 총장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 등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처음 개최한 'MOON NIGHT 골프대회'는 지난달 3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세븐밸리CC 측은 예약 플랫폼 티스캐너와 공동 주관한 이 대회를 위해 최첨단 LED 조명 50세트를 추가 설치(총 450세트)해 야간 라운드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


강기백 <주>세븐밸리제이씨 대표이사는 "세븐밸리CC는 코스 관리에서 클럽 하우스 음식에 이르기까지 고객 만족을 위해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에 명문 코스와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남권 최고의 명문 골프장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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