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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달서구 죽전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가 개소했다. 달서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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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 새롭게 들어설 대구 달서구 월성1동행정복지센터·달서평생학습관 조감도. 달서구청 제공 |
대구 달서구 죽전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가 완공됐다. 이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지역 곳곳에서 신축 행정복지센터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12일 달서구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간 죽전동 행정복지센터가 건립돼 지난 10일 개소했다. 죽전동 행정복지센터는 2000년 조성된 기존 청사가 노후가 심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죽전3구역 주택재건축 사업과 함께 신축 사업이 추진됐다.
달서구는 총사업비 54억여 원을 투입해 죽전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를 조성했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 면적 1천 380㎡ 규모로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함께 지었다. 1층엔 민원실, 2층은 주민자치센터와 작은 도서관, 3층은 대회의실과 환경 공무직 휴게 공간, 4층은 예비군 동대, 문서고를 갖췄다.
달서구는 시설을 공공 개방자원 공유 플랫폼 '공유 누리'에 등록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죽전동에 이어 지역 곳곳에선 행정복지센터 신청사가 지어질 예정이다.
지역 내 최대 규모로 들어설 월성1동 행정복지센터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총사업비 245억 원으로 지하 1층~5층 연 면적 5천747㎡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지상 3~5층에는 '달서평생학습관' 들어서 지역 평생학습에 대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달서구는 월성1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주차장을 조성해 주민들의 주차 불편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하 1~2층에 80여 면에 이르는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상인3동과 송현동에도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함께 신청사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상인3동 행정복지센터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달비골 문화센터와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연 면적 2천 288.2㎥ 규모로 지난해 3월부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송현복합센터는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여성과 시니어를 위한 일자리 지원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달서구 관계자는 "죽전동 행정복지센터 개소를 통해 쾌적하고 효율적인 공간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행정·복지 수요에 대응하고 최선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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