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메카로 떠오르는 구미시…96억 들여 반려인과 비반려인 공간 마련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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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5 15:23  |  수정 2024-05-15 17:58  |  발행일 2024-05-15
애니멀 케어 센터·반려동물입양센터 조성

펫 플레이 그라운드&카페 설치
반려동물 메카로 떠오르는 구미시…96억 들여 반려인과 비반려인 공간 마련
구미시 옥성면 구봉리에 들어서는 반려동물 문화공원 조감도,<구미시 제공>
반려동물 메카로 떠오르는 구미시…96억 들여 반려인과 비반려인 공간 마련
구미시 옥성면 구봉리 반려동물 문화공원에 조성할 반려동물 입양센터.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기는 종합 문화공간 조성으로 반려동물의 메카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시는 내년 말까지 옥성면 구봉리 2만2천898㎡ 면적에 96억 원을 들여 반려동물 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곳에 들어 설 동물보호시설 ‘애니멀 케어 센터’는 36억 원을 투입해 내년 1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유기 동물과 임시 보호가 필요한 동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다.

또 지난해 7월 농식품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해 사랑으로 동물을 보호하는 반려동물 입양센터를 건립한다. 올해 설계를 거쳐 내년 1월에 착공해 7월 준공한다. 여기에서는 동물의 생명 가치와 존엄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 유기 동물이 행복한 가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반려동물과 특별한 시간을 노낼 수 있는 ‘펫 플레이 그라운드 & 카페’도 문을 연다. 50억 원을 들여 실내에는 놀이기구와 수영장 등을 갖춘다. 실외에는 넓은 잔디밭, 장애물 코스, 산책로 등 활동적인 놀이를 제공한다. 내년 5월 착공해 12월 완공한다.

카페에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공간을 구분해 멍푸치노, 멍불덮밥 등 반려동물 간식과 음료를 준비해 반려인은 낙동강 전망을 보며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종합 반려동물 문화공간은 반려동물, 주인, 비반려인 모두의 삶이 풍요롭고 활기차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새로운 반려 문화 확산으로 반려동물의 새로운 메카 구미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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