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과학관공원', 지역 대표 공원으로 새 단장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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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5 15:13  |  수정 2024-05-15 15:40  |  발행일 2024-05-15
이용도가 저조했던 테크노폴리스 내 과학관공원 리뉴얼 사업 추진 중

하천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인 생태 공간으로 조성키로

군비 70억원 투입, 2025년말 준공될 듯
대구 달성군 과학관공원, 지역 대표 공원으로 새 단장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는 대구 달성군 유가읍 테크노폴리스 내 과학관공원의 조감도.<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유가읍 테크노폴리스에 있는 '과학관 공원'을 새롭게 단장한다. 자연 친화적인 생태 공간으로 꾸며 주민들의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15일 달성군에 따르면 테크노폴리스 중심엔 △과학관 공원(7만9천211㎡)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 △포산공원 등 모두 3개 공원이 있다.

이 가운데 과학관 공원은 도시계획 용도상 공원 부지이지만, '저류지'(빗물을 저장하는 공간)로도 중복 지정돼 이용과 개발에 제약이 따른다.

이에 달성군은 과학관 공원을 활성화하고자 리뉴얼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최근 설계 공모도 마쳤다. 그 결과 대구 남구 소재 <주>에스엠에이(대표사)의 공모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은 △저류지를 포함한 지형적 특성과 수위 변동의 구조를 고려한 공간 구획 △다양한 수자원 적극 활용 △4계절 이용을 고려한 식재 특화 방안 △세부 디자인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달성군은 군비 70억 원을 투입해 과학관 공원을 저류지 및 하천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인 생태 공간으로 조성한다. 침수 등 피해로부터 쉽게 회복할 수 있도록 배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4계절 볼거리가 있는 자연·야간 경관 등도 설치한다.

달성군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공원 조성 계획 변경 등을 거쳐 내년 1월 착공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리뉴얼 사업을 통해 과학관 공원은 달성군을 대표하는 명품 공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근 국립대구과학관, 달성테크노스포츠센터 등과 연계하면 테크노폴리스 활성화에도 큰 도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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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기자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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