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추모공원 선정 지역에 코스트코 들어설 것"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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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7  |  수정 2024-05-17 07:36  |  발행일 2024-05-17 제10면
"추모공원 지역 공식 인센티브 외 각종 국책사업 등 우선 지원"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등 유치 지역에 파격적인 지원 약속"
이강덕
이강덕 포항시장이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역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코스트코는 누가 반대하더라도 추모공원 선정 지역에 줄 것입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16일 추모공원 유치 지역에 포항에 들어설 예정인 코스트코(영남일보 3월 6일자 등 보도) 입점을 비롯한 막대한 이익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이 시장은 코스트코 유치를 비롯해 의대 신설, 북유럽 방문 목적 등 현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스트코 입지와 관련해 이 시장은 "기업 측의 미국 본사 승인 등이 남았지만, 포항에 유치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유치에 노력하겠으며 필요하다면 미국을 직접 방문할 수도 있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추모공원과 연계해 (코스트코) 입지를 선정하면 좋을 것"이라며 "(추모공원 선정 지역에는) 공식 지원 외에도 각종 국책사업이나 체육시설 등 인프라 조성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혜택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사실상 추모공원 선정지에 인센티브 형식으로 코스트코를 입점시키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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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이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그는 또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이나 SRF(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등도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혐오 시설로 인식돼 있지만 추모공원이나 음식물쓰레기처리장 등은 모두가 필요로 하는 필수시설"이라며 "이를 유치하는 지역에는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 포항에서 한 지역만 좋고 다른 지역은 나쁘게 하는 분위기 자체를 없앨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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