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추경호, 우원식 국회의장 후보에 "환영…협치 가교역할 기대"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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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7 09:40  |  수정 2024-05-17 12:53  |  발행일 2024-05-17
與 추경호, 우원식 국회의장 후보에 환영…협치 가교역할 기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與 추경호, 우원식 국회의장 후보에 환영…협치 가교역할 기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추경호(대구 달성군) 원내대표가 17일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에 "국회에서 여야 간 갈등·투쟁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치가 이뤄지도록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민주당의 우 의원의 의장 후보 선출에 대해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추 원내대표는 "상임위에서 함께 활동했고, (제가) 경제부총리 재임 시절 (우 의원은) 예결위원장으로서 함께 국정을 고민한 인연이 있는 등 평소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 의원"이라고 우 의원과 인연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 의원께서 2017년 민주당 원내대표 시절 협치를 위해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이끌었던 기억이 있고 주요 고비마다 타협을 위해 애쓰던 모습도 생생하다"라며 "당시 야당 협상 파트너(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단식 투쟁을 하며 여야 간 극한 대립의 현장도 겪었던 국회의 산증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 의원이 전날 "국회란 대화하는 기류가 중요하다. 여야 간 협상과 협의를 존중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거론하며 "울림이 느껴지고 기대도 크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추 원내대표는 "지금 국회는 산적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다. 진영보다 민생이고, 여야보다 민생"이라며 "국회는 국민의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한 무한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협치에 기대를 표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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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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