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방문단 신성상산업 육성 위해 유럽 방문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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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7 14:52  |  수정 2024-05-17 14:53  |  발행일 2024-05-17
19일부터 29일까지 덴마크,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등 방문
이강덕 시장 "신성장산업 선진사례 꼼꼼히 살필 것"
이강덕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유럽 방문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 방문단이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및 핵심 현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유럽을 찾는다.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을 포함한 방문단이 19일부터 29일까지 덴마크,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등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에너지, 신산업, 스마트농·수산 등 미래 신성장 산업과 연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사업 선진 국가와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먼저 덴마크 에너지청에서 북유럽권 국가들의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을 살펴본 뒤 미들그룬덴 해상풍력단지를 방문한다.

덴마크 어업인협회와의 교류 시간도 가지며 세계 최대 풍력터빈회사인 베스타스 등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과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 방문을 진행한다. 유럽 최대의 수직형 스마트농장인 덴마크 노르딕 하베스트를 찾은 자리에서는 선진 농업기술을 알아본다.

아울러 포항시와 공동협력 사업을 추진 중인 노르웨이 닐슨윌릭슨사 스마트 양식장과 가공공장을 방문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포항시 방문단은 덴마크에 이어 전기차 보급률 세계 1위(2023년 기준 83%)인 노르웨이로 향해 배터리 산업 전망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시장 대응 전략마련에 나선다.

노르웨이 최대 배터리셀기업인 모로우사를 방문해 포항의 배터리산업의 비전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교류 협력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주민 수용성에 대한 벤치마킹에 나선다. 빈(비엔나)과 인접한 하수처리장과 소각장 등을 방문해 기피 시설의 운영과 설립 과정, 주민들과의 관계를 직접 확인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방문은 글로벌 신산업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포항이 유럽권 도시와의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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