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인희 교수 |
칠곡경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인희 교수는 최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개최된 '2024년 세계유방암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구연상'을 받았다.
이는 주제의 독창성 및 창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 교수의 주제는 '유방암 환자의 연속적인 샘플의 전장유전체분석을 통해 NRAGE/JNK 및 PI3K/AKT 경로가 유방암 재발에 관여' 다.
그는 "NRAGE는 세포 사멸 및 세포 분화에 관여할 뿐만 아니라 유방암을 포함한 다양한 암종에서 종양 형성 및 전이와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며 "PIK3CA 돌연변이 또한 호르몬 양성 유방암의 40%에서 발견되고, 이는 호르몬치료의 효과를 예측하는 표지자로서 PIK3CA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타목시펜이나 아로마타제 억제제와 같은 항호르몬치료에 내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진단·수술·재발시 조직과 혈액 샘플의 전장 유전체 분석을 통해 진행한 개념 입증 연구"라며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추가 연구를 계획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칠곡경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유방암팀은 유방암 정밀의료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연구 결과를 학회와 학술지에 발표함으로써 유방암 치료에 활발히 기여하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기자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