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대구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모습. |
![]() |
19일 엑스코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 주제는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다. 30개국에서 389개사(1천397부스)가 참가한다.
새로 마련된 특별주제관에 먼저 눈길이 간다. '국가재난대응협력관'에는 산림청·경찰청·해양경찰청· 기상청·농촌진흥청·국가재난안전연구원 등 재난관련 행정및 연구기관이 총출동한다.
'스마트 안전장비관'은 스마트 웨어러블 시스템, 스마트 개인보호장비를 접할 수 있다. '소방 R&D 미래기술 홍보관'에선 경량화된 공기호흡기, 소방현장 로봇, 비화재보 감지기 등 각종 소방 R&D 사업의 성과를 만나볼 수 있다.
해외부스 중엔 소방 장비공동관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올해 처음 참가하는 독일은 11개소방업체들이 동참했다. 독일연방경제기후부가 엄선해서 참가업체를 선정했다.
수출상담회에선 20개국(50개사)에서 15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초청됐다. 싱가포르 민방위청장, UAE 국가방위사령관, 두바이 민방위청장 등 각국의 소방관련 VIP들이 다수 참가한다.
이색적인 전시광경도 많이 볼 수 있다. 지난해 도입된 큐레이션 투어가 올해도 선보인다. 이를 위해 맞춤식 구매단을 초청해, 관람희망 전시품을 사전조사했다. 참가업체 홍보를 극대화하기 위해 소방청은 첨단제품에 대한 라이브커머스형 특별생방송을 진행한다. 소방관련 기업들의 홍보 및 판로개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야외전시관에는 특수소방차량과 미국 소방펌프차 등 10대가 육중한 실물을 드러낸다. 재난유형별 특화된 차량들을 현장에서 비교할 수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