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첨단산단, 대구 신산업 생태계 중심으로…대구TP 군위캠퍼스 조성

  • 최시웅
  • |
  • 입력 2024-05-21 20:41  |  수정 2024-05-22 16:23  |  발행일 2024-05-22
첨단 모빌리티 융복합기술단지 지향, 수소 연계
TK신공항과 4km, 물류비 절약 해외 접근성 용이
대구TP 군위캠퍼스 조성해 신공항 경제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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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군위군'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것은 지역 신산업 파이를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군위가 일약 미래 신산업 생태계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게 주목된다. 앞서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도 올해 초 '대구TP 군위캠퍼스 산업기술단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신산업을 담을 수 있는 경제영토 확장에 보다 큰 힘이 실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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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위 첨단산단, '수소 도시' 조준
군위군 소보면 일원에 들어설 군위 첨단산단은 '첨단 모빌리티 융복합기술단지'를 지향한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수소'와 지역 특화산업의 시너지 극대화를 노린다. 대구시가 '탄소중립'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시는 수소와 지역 특화산업의 연계 효과를 위해 모빌리티 엔진, 부품을 중심으로 한 수소 산업을 군위 첨단산단 유치 업종으로 선정했다. 부생수소, 수소 제조장치, 탈황 장치를 갖춰 생산부터 저장·운송, 충전 등 수소와 직접 연관된 산업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이다. 수소엔진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수소 모빌리티'와 '수소 연료전지'분야도 다룰 예정이다.

'스마트 그린 탄소중립 시스템'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수소에너지 공급, 수소차 산업지원 등 수소를 활용한 스마트 전력망 시스템 및 기반 인프라를 마련하는 게 핵심 골자다.

첨단 모빌리티와 관련해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지원, 제조업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급을 통한 대규모 투자 유치도 추진한다. 미래 첨단업종(ABB·반도체·UAM 등)의 대기업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군위첨단산단은 대구경북(TK)신공항과 불과 4㎞ 밖에 떨어져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추후 들어설 공항철도, 도로망 혜택을 폭넓게 누릴 수 있다. 첨단 모빌리티 산업 관련 전후방 부품 및 소재 운송에 필요한 물류비를 절약할 수 있다. 생산품 내수 및 해외시장 접근성도 자연스럽게 확보할 수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첨단 모빌리티 시험 및 인증 , R&D 지원기관 확보를 통해 기업을 지원하고, 한국가스공사와 협력해 수소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지역의 여러 대학과 연계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채용 및 창업 활성화로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특화 차부품·엔진 등 중심
수소 연관 인프라 확보에 나서
대기업 대규모 투자 유치 기대

대구TP 캠퍼스 혁신자원 집적
첨단산단 기업 R&D 등 뒷받침
동대구벤처밸리와 연계 발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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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TP, 군위캠퍼스 통해 신공항 경제권 지원
대구TP가 추진하는 군위캠퍼스 역시 신공항 경제권 활성화 계획의 일환이다. 군위캠퍼스는 대구시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에서 '신주거지구'로 구분된 구역 내에 마련된다. 공항 주변 신도시에 산·관·학·연 혁신 자원을 집적해 기술 개발과 사업화 촉진, 연계 협력 등을 꾀한다.

군위캠퍼스에서 미래 신산업 중심 기업 지원, 역외기업 유치 및 창업 인프라 조성, 국제표준시험 및 신규 R&D 장비 도입 등을 통한 인프라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군위캠퍼스는 66만㎡( 20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4개 구역으로 나뉜다. 1구역은 대학연구센터·국제기구·공공연구기관·연구소가 들어서고, 2구역은 '반도체 클러스터'와 '항공·물류 MRO 단지'로 채워진다. 글로벌 규제 프리존, '웰니스 의료 헬스케어 클러스터'는 3구역에 자리를 잡는다. 4구역은 메디컬 관광 시설과 푸드테크 시범단지,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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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TP는 신공항 건설사업 SPC에도 참여했다. 사업 추진 기반과 이익을 토대로 향후 필요 부지 및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까지 중소벤처기업부에 산업기술단지 지정 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다. 2027년 단지 조성 착수, 2029년 준공이 목표다.

대구TP 관계자는 "군위캠퍼스가 비록 군위 첨단산단과 같은 부지에 있는 것 아니지만, 거리가 가까워 다양한 연계 활동을 추진할 수 있다"며 "기존 대구TP 거점인 동대구벤처밸리와 군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초광역 산업 권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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