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절삭공구·가공 빅데이터 활용 첨단제조 플랫폼 구축' 추진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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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3  |  수정 2024-05-22 15:45  |  발행일 2024-05-23 제12면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 등 143억원 투입
대구시 절삭공구·가공 빅데이터 활용 첨단제조 플랫폼 구축 추진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가 추진한 '절삭공구·가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첨단제조 플랫폼 기반 구축 및 실증사업'이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을 계기로 대구 제조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AX(인공지능 전환)가 활발해지면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대구가 추진하는 절삭공구·가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플랫폼 기반 구축 및 실증사업(미래기술선도형 과제)이 최종선정됐다.

이에따라 대구에는 오는 2028년까지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143억원을 이 사업에 투입한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을 중심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컨소시엄도 구성했다. 제조 현장 디지털전환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절삭공구·공정 통합 표준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제조 현장 지능화를 위한 인공지능(AI) 실증 및 기업 활용을 지원한다.

세부 사업은 △데이터 검증센터 장비 및 웹서비스 솔루션 기반 조성 △절삭공구·가공 및 공작기계 기업 대상 이상감지, 진단, 예측 AI 솔루션 지원△절삭공구·가공 데이터 표준화 및 데이터베이스 제공 및 기업 지원 △산업융합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이 사업을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플랫폼이 구축되면 대구 기업들은 제조 현장을 지능화할 수 있다. 대구에는 절삭공구 제조기업 65개사 포진해 있다. 차 부품 가공기업은 148개사에 달한다. 이들이 현장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장비 담당 인력 감소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 기계부품연구원에 있는 전국 유일의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는 'AI 기반 절삭공구·가공 데이터 전문 지원센터'로 도약하게 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 제조산업 첨단화를 확산시키고, 제조 AI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촉진 등 각종 데이터 산업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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