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청춘남녀 캠핑으로 '심쿵한 만남'

예천군이 지난 25~26일 양일간 개최한 '청춘공감 심쿵야행' 시즌2 썸타는 캠핑에 참가한 청춘남녀가 손가락으로 승리의 'V'자를 가르키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이 지난 25~26일 양일간 개최한 '청춘공감 심쿵야행' 시즌2 썸타는 캠핑에 참가한 청춘남녀가 게임을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지역 청춘남녀의 긍정적 만남과 결혼 인식 개선을 위한 추진한 썸타는 캠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군은 지난 25~26일 양일간 개최한 '청춘공감 심쿵야행' 시즌2 썸타는 캠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 속에서 이성과의 만남 기회가 적은 지역 내 청춘남녀에게 건전하고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청춘남녀 32명이 참여한 행사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긍정적 만남 태도, 최근 결혼 경향, 매력적인 소통법 등을 주제로 한 전문 강사의 특강이 펼쳐졌다.

이어 커플 명랑운동회, 캠핑, 바비큐 파티, 감성 공연, 미술관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자연스럽게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첫째 날 흰돌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진행된 캠핑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에 지친 청춘남녀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며 큰 호평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행정기관이 마련한 행사라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참여했는데 다양한 컨셉의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어 만족했다"며 "주변 지인들에게도 (이번 행사를)소개해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재익 예천군 기획예산실장은 "청춘남녀의 만남과 소통 기회를 확대하고 결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참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저출산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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