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김영웅' 별 중의 별 되나…삼성 올스타전 명단 발표

<한국야구위원회(KBO) 제공>

팬 투표로 뽑은 2024 한국프로야구 올스타전 '사자 군단'의 후보군 12명이 발표됐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필두로 '히어로' 김영웅, '캡틴' 구자욱 등이 포함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 12'를 선정하는 구단별 팬 투표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은 구단에서 추천한 포지션별 1명(투수 선발·중간·마무리 각 1명)씩을 추천받아 작성됐다. 각 구단별 12명씩 총 120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정규리그 개막전 7회초 무사 2루, 타석에 들어선 김영웅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을 때리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는 투수 부문에 선발 투수 원태인과 중간 계투 최하늘, 끝판왕 오승환을 추천했다. 내야수에는 1루수 맥키넌, 2루수 류지혁, 3루수 김영웅, 유격수 이재현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외야수에는 김지찬과 이성규, 김성윤이 명단에 들었다. 삼성 주장 구자욱은 지명타자 부문 후보다.

올스타전은 각각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로 나뉘어 선발해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KT 위즈와 SSG 랜더스, 두산 베어즈,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드림 올스타로 출전한다. 나눔 올스타에는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가 포함됐다. 드림 올스타는 지난해 준우승한 KT의 이강철 감독이, 나눔 올스타는 우승팀 LG 염경엽 감독이 각각 각각 지휘봉을 잡는다.

투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16일 오후 2시까지 실시한 후 6월17일 최종 집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팬 투표는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 SOL뱅크 앱 그리고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 등 총 3개의 투표 페이지에서 1일 1회씩 총 3번 참여할 수 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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