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대구가톨릭의대 의학통계학교실 신임희(오른쪽) 교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구가톨릭대의료원 제공 |
대구가톨릭의대 의학통계학교실 신임희 교수는 최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에서 열린 '2024 세계 임상시험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세계 임상시험의 날'은 영국 해군 군의관 제임스 린드(James Lind)가 항해 중 괴혈병을 치료하고자 1747년 5월 20일 선원들을 대상으로 최초의 근대적 임상시험을 실시한 것을 기념해 지정된 날이며, 전 세계에서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 국내 주요 제약사 및 병원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신 교수는 임상시험 및 임상 연구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전문성과 선도적 리더십을 발휘한 부분이 긍정적으로 평가 됐다.
주제 강연에서는 신 교수는 유공자 대표로 '임상데이터와 거버넌스: 데이터 표준화'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며 임상시험 전 과정(Whole Process)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데이터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데이터 품질 및 원스톱 솔루션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임희 교수는 "데이터 혁신 시대에 발맞춰 앞으로도 임상데이터 표준화 스트림라인 거버넌스 및 데이터 클러스터 구축으로 한국이 글로벌 임상연구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 교수는 국내의 유일한 하버드 MRCT 운영위원이다.
또한, CDISC K3C회장으로서 한국에서 CDISC Interchange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식약처의 중앙약사심의위원 및 의료기기 임상통계전문위원, 대한의학회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 상임위원 및 운영위원, KAIRB 학술이사 및 학술위원장, 보건복지부 IRB 평가인증심사위원 및 평가단장을 맡고 있으며, KONECT(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교육 활동을 비롯해 WHO SIDCER-FERCAP 한국 대표와 AAHRPP 국제실사위원으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