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경북도 예산정책협의회 개최…이철우 "통합해야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 임호
  • |
  • 입력 2024-06-05 10:23  |  수정 2024-06-05 11:40  |  발행일 2024-06-05
국민의힘·경북도 예산정책협의회 개최…이철우 통합해야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경북도와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경북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국민의힘·경북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경북도 관계자와 국민의힘 송언석 경북도당 위원장 등 경북 13명의 지역구 국회의원, 이달희 의원(비례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송언석 도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제가 도당 위원장을 맡으면서 작년에 예결위 간사를 했었는데, 아마 예산 확보 실적이 가장 좋았었던 것 같다"며 "예산 확보 과정에 많은 분들이 수고해 주셨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이철우)지사께서 경북과 대구를 통합하는 그랜드 마스터 플랜을 가지고 계시고 또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여기에 따르는 중요한 사업들 챙겨야 될 것들이 많을 것"이라며 "남은 기간 더 열심히 해 (경북)도에서 필요로 하는 우리 사업을 꼭 확보할 수 있도록 애써주시기를 다시 한 번 더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도 "송언석 도당 위원장 말씀대로 예산을 많이 확보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예산이 곧 일자리"라며 "정부에서 공모하는 것마다 잘 되고 의원님들의 적극적 협조에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선 500만 명 이상의 시도 통합을 통해 다극 체제로 나가야 한다"며 "저출생 문제는 돈만 투자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근본적인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경북도와 국회가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경북도 주요 현안 협의에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저출생 문제 해결,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 의과대학 설립 추진, 주요 SOC사업,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등이 논의됐다. 

 

글·사진=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호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